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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흡연자의 노후 경고등

우리의지식들 2025. 5.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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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흡연자의 노후 경고등

구분 주요 특징 및 기전 진단 및 관리 포인트

만성기관지염 기도 점막 만성 염증 → 점액 과다 분비, 기침·가래 지속 폐활량 검사(Spirometry), 흉부 X선·CT,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점액 용해제
폐기종 폐포 벽 파괴 → 폐포 공간 확장, 가스 교환 면적 감소 폐활량 감소 확인, 확산능(DLCO) 검사, 항염제·산소치료
복합형(COPD) 만성기관지염+폐기종 혼합, 급성 악화 빈번 → 삶의 질 저하 GOLD 기준 분류, 악화 예방 위해 금연·백신접종·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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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흡연은 호흡기 질환의 대표적 원인으로, 장기간 지속 시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유발합니다. 이는 호흡 곤란과 생산적 기침, 점진적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하며, 노년기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형태로 진행되면 급성 악화와 합병증 위험이 높아 ‘흡연자의 노후 경고등’으로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의 병태생리, 진단법, 관리 전략, 흡연자의 예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15,000자 분량으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2. 만성기관지염

2-1. 병태생리

지속적 흡연 자극으로 호흡기 점막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며, 점액세포 증식과 점액 과다 분비가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기침과 가래가 3개월 이상 2년 연속 지속됩니다.

2-2. 주요 증상

아침 기침과 점액 분비 증가

호흡 곤란, 천명음(쌕쌕거림)

반복적 호흡기 감염


2-3. 진단 및 치료

폐활량 검사: FEV1/FVC 감소 확인

흉부 영상: 기관지 벽 두꺼워짐 관찰

치료: 흡입형 베타2 작용제·항콜린제, 점액 용해제, 폐상피 재활치료


실제 사례: 65세 남성 A씨

A씨는 40갑년 흡연력으로 매일 아침 1시간 이상 기침과 가래 증상을 겪었습니다. 폐활량 검사에서 FEV1/FVC 비율 65%로 만성기관지염 진단을 받고,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와 재활치료로 증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3. 폐기종

3-1. 병태생리

흡연 물질과 염증 매개체가 폐포 벽의 파괴를 촉진해 폐포가 융합되고 과도하게 확장됩니다. 결과적으로 가스 교환 면적이 감소해 저산소증과 호흡 곤란을 초래합니다.

3-2. 주요 증상

운동 시 호흡 곤란, 가슴 팽만감

호흡 패턴 변화(입술을 내밀고 호흡)

체중 감소, 근력 저하


3-3. 진단 및 치료

확산능 검사(DLCO): 가스 교환 효율 저하 확인

CT 영상: 폐포 손상 부위 명확히 파악

치료: 흡입 스테로이드·기관지 확장제, 산소치료, 폐 이완 운동


실제 사례: 70대 여성 B씨

B씨는 계단 오르기만 해도 숨이 차고, 폐활량 검사는 정상이었으나 DLCO가 50%로 감소해 폐기종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산소치료와 호흡재활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4.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병합된 형태로, 급성 악화기(급성 호흡기 증상 악화)가 반복되며 예후가 불량합니다.

4-1. GOLD 분류

경증(GOLD 1)~초중증(GOLD 4) 단계로 구분해 치료 단계 설정


4-2. 급성 악화 예방

금연: 유일한 질병 진행 억제 방법

예방접종: 인플루엔자·폐렴구균 백신 접종

약물치료: 장기지속형 기관지 확장제, 흡입형 스테로이드

재활치료: 호흡 운동·근력 강화


실제 사례: 68세 남성 C씨

C씨는 COPD GOLD 3단계 진단 후 금연과 예방접종, 재활치료를 통해 연간 1회 이하 악화기를 경험하며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은 흡연자에게 대표적인 노후 경고등입니다. 조기 진단과 금연, 약물·재활 치료, 예방접종이 질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킵니다. 흡연자는 정기 폐 기능 검사를 받고, 이상 소견 시 즉시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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