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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혈압이 부르는 합병증과 관리법

by 우리의지식들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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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부르는 합병증과 관리법

합병증 구분 주요 증상 및 발생 기전 예방 및 관리 포인트

뇌혈관 질환 뇌졸중(뇌경색·뇌출혈): 혈압 상승으로 뇌혈관 파열 및 혈류 차단 혈압 140/90mmHg 이하 유지, 항혈전제 복용, 꾸준한 운동
심혈관 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고혈압으로 심장 부담 증가, 관상동맥 경화 진행 LDL 콜레스테롤 조절, 베타차단제·ACE 억제제 복용, 저염식
신장 질환 만성 신장병, 단백뇨: 사구체 압력 상승으로 신장 기능 저하 당뇨·비만 관리, 신장 기능 검사(크레아티닌·GFR) 정기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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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우리 몸의 동맥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20대 이후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을 가볍게 여기면, 뇌졸중·심근경색·만성 신부전 같은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오랫동안 방치되면 혈관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동맥 경화가 가속화되고, 결국 뇌혈관·심혈관·신장 등 주요 장기 손상을 초래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혈압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의 발생 기전과 증상, 그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뇌혈관 질환

발생 기전

고혈압은 뇌혈관의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관벽 두께가 증가하고 탄력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혈류가 차단되거나 혈관이 파열되면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뇌경색: 갑작스런 편측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뇌출혈: 극심한 두통, 구토, 의식 소실, 경직된 목


관리법

목표 혈압 140/90mmHg 이하 유지(당뇨·신장질환 동반 시 130/80mmHg)

항혈전제(아스피린) 복용으로 혈전 예방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수영)


실제 사례

62세 김씨는 고혈압을 10년간 방치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되어 응급실에 이송됐습니다. MRI에서 뇌경색 진단을 받고, 이후 항혈전제·고혈압약을 복용하며 재활치료로 일부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김씨는 이후 꾸준히 혈압을 관리해 재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발생 기전

고혈압은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심근 비대와 심장벽 두께 증가를 일으킵니다. 또한, 동맥경화 위험을 높여 관상동맥이 좁아지고, 혈류 공급이 차단되며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는 심부전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

심근경색: 가슴 통증(쥐어짜는 느낌), 호흡곤란, 발한

심부전: 쉽게 피로, 하지부종, 야간 호흡곤란


관리법

LDL 콜레스테롤 70mg/dL 이하 조절(동반 질환 시 55mg/dL)

베타차단제·ACE 억제제·ARB 복용

염분 하루 6g 미만 저염식


실제 사례

55세 박씨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치료하지 않아 2024년 심근경색으로 큰 병원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전제·스타틴제·고혈압약을 복용하며, 식이요법·운동을 병행해 심혈관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3. 신장 질환

발생 기전

고혈압이 사구체 압력을 높여 사구체 여과가 과도해지고, 결국 단백뇨·사구체 경화가 진행돼 만성 신장병(CKD)으로 발전합니다. 말기에는 투석·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초기: 무증상 또는 경미한 단백뇨

진행기: 부종, 고혈압 악화, 소변량 감소

말기: 요독증(구토·피로), 전해질 불균형


관리법

당뇨병·비만 동반 시 체중 1kg당 물 섭취 25ml

사구체여과율(GFR)·크레아티닌 정기 검사

이뇨제·ACE 억제제로 사구체 압력 저하


실제 사례

68세 이씨는 고혈압과 당뇨를 장기간 앓으며 정기검진을 소홀히 했습니다. 2025년 초 GFR 25ml/min 저하로 CKD 4기 진단을 받고, 식이·약물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4. 종합 관리 전략

1. 정기 혈압 측정: 가정용 혈압계로 아침·저녁 1회씩 측정


2. 약물 순응도 향상: 복약 알림 앱 사용, 약 통일


3. 생활습관 개선: 저염식, 금연·절주, 주 150분 운동


4. 정기검진: 심혈관·신장·뇌 MRI·GFR·단백뇨 검사


5. 스트레스 관리: 명상·요가로 코티솔 조절




결론

고혈압은 뇌졸중·심근경색·만성 신부전 등 치명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혈압 관리와 약물 복용, 생활습관 개선으로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고, 올바른 관리로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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